호남대, ‘무인 드론 항공선’ 실증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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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무인 드론 항공선’ 실증 테스트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2.05.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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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국스마트드론(주), ‘드론항공선’ 실증 시험비행

- 호남대 LINC+사업단, 4차산업혁명혁신사업단, 로봇드론공학과 공동참여
사진 = 호남대학교 캠퍼스 상공에  ‘드론항공선’ 실증 시험비행 / 사진제공 = 호남대학교
사진 = 호남대학교 캠퍼스 상공에 ‘드론항공선’ 실증 시험비행 / 사진제공 = 호남대학교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캠퍼스 상공에 길이 10m의 대형 드론 항공선이 등장해 재학생들과 대학 인근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드론 항공선은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과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단장 정대원)이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성수) 입주기업인 한국스마트드론(주)와 공동기술개발로 만든 시제품으로, 이날 호남대와 선운지구 황룡강변 일원에서 고도 100m, 반경 10km 이내를 비행하며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양수산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드론 항공선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비행 테스트를 거쳐 향후 지자체를 비롯해 산림청, 해양수산부, 국립공원 등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의 기술자문에 참여한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이상현 교수는 “개발된 무인 드론 항공선에 지능형 추적·탐지 기능을 접목하게 되면 오랜 기간 같은 지역을 비행할 수 있어 산불 감시, 위험지역 감시, 불법 어업어선 추적·감시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인명 구조와 재산 보호 등 기존 드론 운용의 한계를 넘어 다방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한국스마트드론㈜ 이광윤 대표는 “드론 운용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호남대와 함께 한국형 항공선 연구를 시작해 제작과 운용 기술을 확보했고,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항공선 운용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있어, 향후 다양한 정부 기관 등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호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한국스마트드론(주)’는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와 연계한 항공선 설계·제작·운용 전문 기업으로서 ▲벤처기업 확인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취득한 유망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광주광역시 스마트도시 실증사업에 참여했으며, 올봄에는 나주시 원예농협과 협업으로 드론을 이용한 배 인공수분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호남대 창업보육센터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창업보육센터(BI) 리모델링 지원사업 ▲BI운영지원사업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 ▲테크노파크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렛폼 사업단 주관 ‘코워킹스페이스 구축사업’과 특허청, 중기부가 주최하는 ‘광주·전남권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등 6개 사업을 유치·수행하는 등 예비창업자 및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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