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론축구,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쑥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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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론축구,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쑥쑥 성장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2.06.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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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드론축구협회, 드론축구를 주제로 ‘2022년도 드론 국제행사 참가지원’ 공모 선정

-7월 중 일본 국제행사 참가해 드론축구 특별강연, 드론축구 친선경기, 홍보부스 운영 예정

-드론축구의 사업화·대중화를 통해 세계적인 드론레저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
사진 = 2021광주전남 드론축구대회 한장면 / 사진제공 = 날아라드론협동조합
사진 = 2021광주전남 드론축구대회 한장면 / 사진제공 = 날아라드론협동조합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드론축구가 세계시장으로 발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대표 노상흡)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도 드론 국제행사 참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제행사 참가비와 항공료, 연구자료 제작 등 제반 비용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우수 드론 기업과 협회, 연구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 세미나 등 드론 관련 국제행사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드론축구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드론축구의 개발 과정과 드론레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팀과 함께 일본드론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드론축구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는 현재 국내에서 일반팀 365개와 유소년팀 1146개 등 총 1511개 팀이 활동 중이고,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10개국에 협회가 설립될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공중에서 드론으로 축구 경기를 하는 ‘드론 축구’는  지름 40㎝·무게 1㎏짜리 ‘드론볼’을 조종해 도넛 모양으로 된 상대 골문(지름 60㎝)에 넣는 스포츠다.  

드론 축구는 한국이 종주국이다. 드론 축구에 쓰이는 장비와 규칙 모두 전북 전주에 있는 캠틱종합기술원이 만들었으며, 금형·가공·열처리·주조 분야 전문인력 100여 명이 드론볼 소재 등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는 드론레저 육성방안으로 드론축구가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국토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총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기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드론축구는 드론 신산업분야를 선도할 유망 레포츠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드론축구대회를 재개하는 등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레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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