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청사 이전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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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청사 이전 논의 착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6.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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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선 당선인 “인수위에 전담 TF구성...타당성 등 면밀 검토” 당부

- 이전부지 서구, 광산구 자체부지 등 우선 거론... 취임 후 본격 추진
사진 = 인수위 업무보고
사진 = 이정선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20일 시교육청 부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안전뉴스] 이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시교육청 청사는 업무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이 추진돼 왔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무산되기 일쑤였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시교육청 청사 이전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청하면서 청사 이전 타당성 여부, 사업비, 이전 부지, 현청사 활용 방안 등을 검토토록 당부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현안 요청에 따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송여선 행정지원국장을 팀장으로 시교육청 내 실무진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완료했다.

사진 = 6.1지방선거에서 이정선 교육감 후보가 유세 중 광주가 최고로 교육을 잘하는 도시로 바꿔보자는 엄지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촬영 = 오명하 기자
사진 = 6.1지방선거에서 이정선 교육감 후보가 유세 중 광주가 최고로 교육을 잘하는 도시로 바꿔보자는 엄지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촬영 = 오명하 기자

이 당선인은 "현 청사는 33년이 지난데다, 사무, 민원처리, 업무지원 공간 부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지원하는데 한계를 노출,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전이 논의돼 왔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청사 이전 TF가 이전 타당성, 재원, 후보지, 현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인수위에 보고하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청사 이전 부지는 자체 유휴부지, 택지개발 또는 개발사업 예정지로 서구와 광산구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청사 예정규모는 부지면적이 최소 2만5000㎡ 이상이며, 지하1층 지상 6층에 직장 어린이집, 교사센터 등 복합문화센터 개념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비 등으로 1천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및 중앙정치권 인사 등에게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취임 이후 관계 부처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현 청사 근무 인원은 지난 2011년 269명에서 2021년 487명으로 지난 10냔간 두배 가량 늘어나 사무공간이 매우 협소한 상태이며,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교육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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