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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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보내며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2.09.10 14: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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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안전뉴스] 편집장 오명하

추석날

유난히 올 추석은 빨리도 찾아 온거 같다. 이번 추석 보름달은 100년만에 볼 수 있는 가장 큰 둥근 보름달이라고 한다.

코로라19로 인하여 2년여 동안 사회적으로 묶여져 있던터라 더더욱 풀어진 망아지처럼 맘편하게 속속들이 고향으로 아님 어디론가 여행 목적지로 떠나려는 기본적인 심리적인 영향을 따라 올 추석은 유난히도 떠들석하다.

그런데, 내가 본 올 추석은 참으로 추석명절다운 추석을 맞이 하고 있다.
옛말에 으른(어른)들이 말하길 죽어서 후회 눈물 보이지 말고 살아 생전에 잘해서 맘 행복하라고^^
근디? 요즘 어디 그렇게 느끼며 산단가요.

요전에 지인 한 분이 올 추석에는 맘에서 우러나오는 참으로 이쁜 짓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가슴 뭉클 했답니다.

본인을 낳아준 부모는 아니지만 시댁부모님을 본인 집으로 모셔서 추석명절 연휴동안 모시고 있다는거,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인데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는 거에 생각하는 이에 따라 당연한 일이라고 치부라 할 수 있지만, 요즘 세태가 어찌 그런 세상입니까?

허지만(하지만) 이런 맘을 가지고 행하는 그 행실이 요즘 보기 드믄 모습이어서,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옛말에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했거늘, 요즘은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런 세상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암튼, 일시적인 일이라 해도 효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이런 모습이 진정 사람 사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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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이 2022-09-10 15:33:28
나이들수록
부모님 생각이
더 많이듭니다.
행복한 명절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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