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코로나19 사고수습본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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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코로나19 사고수습본부 회의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0.02.24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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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이번 사태는 2009년 신종플루 사태 후 처음(위기 경보 ‘심각’ 단계)이죠, 11년 만입니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상황은 신천지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가 전혀 다른 양상으로 매우 엄중합니다. 대통령께서는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강력한 대책과 실행을 주문하셨습니다.

우리 전남은 다행히도 전에 확진자가 한 명 있었지만, 완쾌돼 현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영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천지 사태, 대남병원 사태로 인해 전체 60% 이상이 발생하고 있지요. 그래서 “전남은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자체는 도지사님 이하 휴일에도 전원이 나와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도교육청 본부, 지원청과 함께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본청에 사고수습본부에 준해서 지원청도 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운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학 연기가 되면, 기존 학생 뿐 아니라 입학예정자에게까지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집에서 온라인 등 가정학습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주일 이상 가정학습과 관련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 발표문에도 나와 있지만,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이 휴원하게 되면 아이들이 PC방 등을 배회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현재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이른바 혐오와 차별과 배제의 문제입니다. 최근 신천지, 대구·경북, 중국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와 배제가 감염병 사태로 인해 불거지고 이것이 우리 사회에 크나큰 짐으로 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새 학기가 개학하게 되면 감염병과 관련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염병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이로 인해 비롯된 혐오와 차별과 배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그래서 보건 선생님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 이에 관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준비도 아울러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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