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조종사 20명, 완벽한 영공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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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조종사 20명, 완벽한 영공수호 다짐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0.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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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1전비, 4월 7일 ‘20-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거쳐 영공을 수호하는 전투보라매 탄생
사진 =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4월 7일(화) 20-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사진 =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4월 7일(화) 20-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4월 7일(화) ’20-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20명(공사 65기 1명, 공사 66기 2명, 학사 140기 17명)의 신임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수여받았다.

신임조종사들은 약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하여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된 신임조종사들에게 주어진다. 오늘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빨간 마후라’ 군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이 신임 전투조종사에게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하고 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사진 =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이 신임 전투조종사에게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하고 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이날 제1전투비행단장 권오석 준장은 신임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서 하늘을 수호하는 명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바탕으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을 이길 수 있는 최정예 전투조종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은 임병현 중위(학사 140기)는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단장님과 지휘관 참모님, 열과 성을 다해 교육해주신 교관님, 비행단 전 작전지원 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정예 조종사로 매 순간 거듭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새롭게 전투조종사가 된 정한별 중위(학사 140기)는 친형인 정한솔 대위(학사 138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게 되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사진 = 새롭게 전투조종사가 된 정한별 중위(학사 140기)는 친형인 정한솔 대위(학사 138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게 되었다.(사진 : 상사 서진철)

또한, 이번 수료식에서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교관조종사로 근무 중인 친형을 따라 조종사가 된 주민규 중위(학사 140기)와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공군 공병특기 장교로 근무 중인 친형을 둔 정한별 중위(학사 140기) 등 형제가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된 신임조종사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전비는 20-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이 이루어지기까지 한마음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전 부대원에게 떡을 제공했다. 이는 부대 인근 지역 소상공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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