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의 시작, 무료 토양검정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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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농사의 시작, 무료 토양검정 받으세요!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3.0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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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검정은 과학영농의 시작입니다
사진 = 한 해 농사의 시작, 무료 토양검정 받으세요!
사진 = 한 해 농사의 시작, 무료 토양검정 받으세요!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을 분석하는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

 

매해 농사를 짓는 땅은 여러 요인으로 땅의 영양이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땅은 작물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토양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토양검정으로, 땅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튼튼하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고성군은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한 해 농사의 풍작을 위해서 꼭 필요한 토양검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군은 토양검정 6개 사업, 시비처방서 약 4,460부를 발급해 농사를 도울 계획이다.

 

상세 사업으로는 △친환경 인증농지(무농약, 유기농, GAP인증분야) 2,000부 △기본형공익직불제대상농지 760부 △농촌진흥청 전국토양DB구축(대표필지토양검정) 320부 △농가의뢰분석 토양검정 300부 △가축분뇨(액비)살표예정 필지 1,000부 △기타분석(PH,EC, 염농도 등) 80부 등이다.

 

토양검정을 받을 때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 다음 작물을 심기 전인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농경지의 토양시료로 받는 것이 좋다.

 

검정 항목은 9종으로 작물이 자라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소요량 등이다.

 

검정결과를 통해 거름주는 양을 추천해 둔 시비처방서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 생육이 좋을 뿐만 아니라 토양에 축적된 비료의 양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고자 하는 논·밭에서 5~6개 지점을 선정해 겉흙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하고 좋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며 “고성군에서 토양검정사업을 무료로 하고 있으니. 농경지의 양분상태를 확인해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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