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드론전문의용소방대 울산서 발대…"소방업무 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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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드론전문의용소방대 울산서 발대…"소방업무 조력"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0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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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조정자 등 16명 구성…재난 상황 파악, 구조대상자 수색 등
사진 = 울산 드론전문의용소방대 출범
사진 = 울산 드론전문의용소방대 출범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드론을 전문으로 운용하는 의용소방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에서 출범했다.

울산 중부소방서는 15일 오후 소방서 대강당에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국에는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민간단체인 의용소방대가 총 3천900여 개 있다.

그중 전문 기술과 자격이 필요한 전문의용소방대는 270여 개다.

그러나 드론 운용을 전담하는 의용소방대는 울산에 전국 처음으로 생겼다고 중부소방서는 설명했다.

드론전문의용소방대는 드론 지도조정자, 1∼4종 자격증 보유자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대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형 화재나 산불 현장에서 재난 상황 파악, 수난·산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상자 수색, 포획 대상 동물의 위치 파악, 피해면적 산정을 위한 화재조사 지원 등 드론을 활용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현호(울산무인항공교육원 원장) 초대 대장은 "드론 의용소방대가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출범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라면서 "대원 모두가 합심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인동 중부소방서장은 "드론은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광범위한 범위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한 뒤 지휘부에 제공할 수 있어 현장지휘관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면서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 활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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