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소방서, ‘걸치고 바로 대피’ 비상용 가운 비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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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소방서, ‘걸치고 바로 대피’ 비상용 가운 비치 당부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03.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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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사진 =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광산소방서는 사우나 · 수면실 · 수영장 등 착의가 필요한 시설에 ‘비상용 가운’ 비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2층 여성 사우나에서 여성들이 옷을 챙기다 신속히 피난하지 못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비상용 가운은 사우나 등의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착용 후 바로 옥외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 하의를 입고 탈출하는 데 약 40초가 소요되지만, 비상용 가운을 착용하고 대피하는 경우 약 18초가 걸려 대피 시간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피난에 용이하다.

김영일 광산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설 관계자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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