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4월 25일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낯선 선거문화를 이해하며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똑똑(Talk Talk)한 선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했으며, ‘다문화 다 함께 만드는 선거’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이해 및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교육 이후에는 모의 투표체험을 통해 투표 방법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고성군에는 392명(2022년 자체 실태조사 기준)의 결혼이민여성이 거주 중이며 이들 중 221명(56%)이 국적을 취득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팜○○○(베트남, 상리면)은 “베트남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투표해요”라며 “얼른 국적을 취득해서 한국의 선거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선거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