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FMD) 유입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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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구제역(FMD) 유입방지 총력 대응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3.05.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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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 국내 19년 이후 처음

- 전국 우제류 가축시설 출입차량·종사자 일시 이동 중지 발령(48시간)

-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 상향 조정(관심→주의)
사진 = 경남도, 구제역(FMD) 유입방지 총력 대응
사진 = 경남도, 구제역(FMD) 유입방지 총력 대응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월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방역조치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한우농가 2호에서 공수의사가 진료 중 구제역 의심증상(입안 수포)이 발견되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구제역 확진에 따라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현행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우제류 축산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해 '23년 5월 11일 00:00부터 5월 13일 00:00까지(48시간) 일시이동 중지명령이 발령되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신속대응을 위한 의심축 신고전화 1588-4060 운영과 함께 24시간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전 시군과 축협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 보유량을 긴급 파악하는 한편, 유사시 긴급 접종에 대비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필요시 공수의 등 백신 전문 요원을 동원하여 구제역 백신 접종을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오염원 유입방지를 위하여 86개 공동방제단 및 시군과 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과 광역방제기를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 출입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면밀히 실시하고 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3조 원이라는 막대한 국가재정이 소요되었던 것처럼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해서는 차단방역 이행이 필수조건이다”라며 “농가 스스로가 철저한 백신 접종과 함께 주기적인 축사 소독과 임상관찰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014년 8월 합천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도내 모든 소와 염소 농가에 대해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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