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인 5~8월까지 오존 원인물질 발생사업장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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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오존 발생시기인 5~8월까지 오존 원인물질 발생사업장 집중점검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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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존 대응 5대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병행
사진 = 영산강청 전경사진
사진 = 영산강청 전경사진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선화)은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높은 5~8월 기간 동안 오존 생성 유발물질(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 반복적으로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오존(O3)은 대기 중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므로, 일사량과 기온이 높아지는 5~8월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제주지역의 오존농도 저감과 주의보 발령횟수를 줄이기 위해 지역 실정을 고려한 ‘남부권(광주·전남지역)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대책’을 지난 4월 마련하였고, 8월까지 관련사업장*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한다.

* NOx·VOCs 대기오염배출 총량사업장, VOCs 비산배출사업장, 도료 제조·판매업체 등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별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과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 실태 및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촘촘하게 점검한다.

또한, 드론과 이동식 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광주·전남 지역의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VOCs 다량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의 불법배출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시설* 관리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아울러, 고농도 오존 발생 시, 국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SNS,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오존 대응 5대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오존 예·경보 발령상황은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나은영 대기환경관리단장은 “오존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때, 어린이나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관리에 신경써 주시고, 관련사업장은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철저히 가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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