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보라매 44명, 영공방위의 핵심으로서 힘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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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보라매 44명, 영공방위의 핵심으로서 힘찬 첫걸음!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05.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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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1전비,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 참전용사 조부·외조부 조국 수호 의지를 이은 정예보라매 탄생
사진 =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수료식 당시 6.25·월남전에 참전하신 조부/외조부님의 뒤를 이은 정예 보라매가 탄생하여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유예지 중위(공사69기), 임수환중위(공사69기,김학건 중위(공사69기),이윤석 중위(공사69기))(사진 = 하사 장석원)
사진 =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수료식 당시 6.25·월남전에 참전하신 조부/외조부님의 뒤를 이은 정예 보라매가 탄생하여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유예지 중위(공사69기), 임수환중위(공사69기,김학건 중위(공사69기),이윤석 중위(공사69기))(사진 = 하사 장석원)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31일(수) 선봉문화관에서 이상학 공군참모차장 주관으로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44명(공사69기)의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받았다.

사진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 조종사들이 선배조종사를 기리기 위한 명예단상 의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중사 박성현)
사진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 조종사들이 선배조종사를 기리기 위한 명예단상 의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중사 박성현)

공군 조종사는 공군 전투력의 핵심이자 현대전에서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조종사는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항공 전략과 전술을 습득해야 하고 첨단무기체계를 능숙히 다룰 수 있는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 더불어, 이를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는 체력과 인성 또한 갖추어야 한다. 지·덕·체를 모두 갖춘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1년 8개월간 진행되는 입문-기본-고등 3단계로 이루어진 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신임 조종사들은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한 최종관문인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해 ‘빨간마후라’의 자격을 증명하였다. 오늘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받은 기종에 따라 전투기입문과정(LIFT : 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 : Combat Readiness Training) 등 기종 전환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식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 마후라 및 조종 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은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매어주고 “오늘 수여받은 빨간마후라에는 몸과 마음을 조국의 하늘에 바치신 선배 조종사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명석한 두뇌도, 뛰어난 체력도, 타고난 재능도 끝없는 노력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이끌어가는 당당한 조종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제1전투비행단은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중사 박성현)
사진 = 제1전투비행단은 5월 31일(수) 22-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중사 박성현)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제189비행교육대대 김주호 중위(공사 69기), 제216비행교육대대 이윤석 중위(공사 69기), 제217비행교육대대 유예지 중위(공사 69기)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은 김주호 중위(69기)는 “교육과정을 수료하기까지 열정적으로 교육해주신 교관, 교수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불철주야 지원해주신 비행단 전 작전지원 요원분들과 더불어 국민 여러분의 믿음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정예 전투조종사가 되어 결전태세 확립의 초석이 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월남전·6.25전쟁에 참전하신 조부/외조부님을 뒤이어 조국 수호의 의지를 이어가는 정예 보라매가 탄생에 눈길을 끌었다. 해병대 예비역 상사로 예편하셨으며 월남전 참전용사이신 조부님을 뒤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임수환 중위(공사69기), 월남전에 참전하여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외조부님의 뜻을 이어받아 영공방위의 일선에 서게 된 이윤석 중위(공사 69기)와 월남전 참전과 더불어 육군 원사로 일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조부님의 의지를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유예지 중위(공사 69기), 6.25 전쟁에 참전하여 국토수호에 헌신하신 조부님의 뜻을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김학건 중위(공사 69기)등 특별한 사연을 지닌 신임 조종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수환 중위(공사69기)는 “조국을 위해 타국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헌신하신 조부님의 뒤를 이어 정예 전투조종사가 되어 영공방위를 위해 일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곧 다가오는 현충일에 조부님을 찾아뵙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전투조종사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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