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100억 규모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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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100억 규모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0.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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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광주은행과 ‘기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기술혁신 선도기업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무보증·무신용 대출 길 터
사진=  광산구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사진= 광산구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8일 구청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과 ‘광산구 기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매출이 감소하는 등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혁신 선도형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이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이번 사례가 전국 최초.

광산구는 이날 협약에 앞서, 5월 관련 지원 조례를 개정해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차 추경에서 관련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억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한다.

앞으로 광산구 기술혁신 선도형 기업과 코로나19로 피해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으로 운전자금을 1년 동안 100% 무담보·무신용으로 5억원까지 빌릴 길이 열렸다. 아울러 대출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광주은행은 보증료 0.7% 인하와 추가 금리 우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 보증을 통해 광산구의 기업이 담보 걱정 없이 저리의 은행자금을 지원받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덜고 혁신 성장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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