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학교는 전쟁터, 후방에서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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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학교는 전쟁터, 후방에서 지원해달라”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0.06.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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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간부회의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 업무경감” 당부

[코라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지금 학교는 전쟁터입니다. 이 전쟁터 같은 학교를 우리 후방에서 잘 지원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 부탁드립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5일(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경감 및 공문감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등교수업이 이뤄진 뒤 일선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교육활동 외 업무와 공문을 줄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도 줄이고 공문도 줄여달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체감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에 공문이 내려가면 업무가 뒤따르게 되는 만큼 공문생산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게시 공문을 적극 활용해 공문 유통량을 대폭 줄여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문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서는 소신 있고 책임감 있게 본청 실행 단위에서 조정해줄 것.”을 당부한 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교육감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비워야 채울 수 있다.”면서 “과감하게 업무를 감축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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