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명산․도심 속 공원, 최고의 힐링 명소로 발돋움
상태바
화순 명산․도심 속 공원, 최고의 힐링 명소로 발돋움
  • 이연정 기자
  • 승인 2020.09.0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명품 공원 조성...사시사철 매력 발산
사진 = 남산 국화축제
사진 = 남산 국화축제

[코리아안전뉴스] 이연정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심 속 근린공원의 조화를 통한 공원 조성·관리로 최고의 힐링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네 입구를 뜻하는 동개마을에서 유래된 동구리 호수공원은 만연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되어 계절마다 피는 벚꽃, 철쭉, 형형색색 물들이는 단풍나무,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 철쭉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소로 철쭉제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화순 관문의 명소다.

사시사철 낭만과 힐링 선물하는 생태숲, 오감길

낮에는 화려한 철쭉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밤에는 호수에 두둥실 떠 있는 보름달과 분수대가 어울려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 = 동구리 호수공원
사진 = 동구리 호수공원

군은 최근 45000만 원을 투입해 광장, 전망대, 포토존, 앉음 벽, 볼라드, 수목식재, LED바 등을 설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만리 생태숲 공원은 끝없이 조성된 철쭉군락, 만연산 자락에 자생하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편백이 생육하는 그야말로 화순의 알프스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사진 = 수만리 생태공원
사진 = 수만리 생태공원

수만리 생태공원과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오감연결길은 화순 최고의 트래킹 장소이고 생태숲 공원에 조성된 습지정원과 팔각정 등 편의시설은 탐방객들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편백숲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 2곳을 조성하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8000만 원을 들여 137m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망이 좋은 장소에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게 전망대와 특색 있는 통유리 화장실도 조성했다.

2021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풍부한 산림자원, 산림치유, 휴양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초 의료연계형 산림 치유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료연계형 산림치유시설 조성사업은 산림서비스 제공, 산림관광, 생활권 숲 치유, 의료 인프라를 연계해 치유도시로의 군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만리 생태숲 공원은 제4회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가치 조명...지질관광 활성화 모색

화순군의 새로운 자랑거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사진 = 무등산 서석대
사진 = 무등산 서석대

역사, 문화, 생태 유산들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을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화순의 지질명소는 무등산 정상3, 광석대 주상절리대, 신선대 주상절리대, 지공너덜, 무등산 풍혈, 장불재, 백마능선, 시무지기 폭포, 서유리 공룡화석지, 적벽, 고인돌 용결 응회암, 운주사층상응회암이 있다.

특히, 광석대 주상절리대는 하나의 기둥이 7m로 세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최대크기의 단일 기둥을 가진 절리대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큰 이유이다.

화순군, 담양군,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권 지질공원 통합 지질관광과 세계화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무등산권 지질관광 사업단을 결성하면서 지질유산의 보존, 지속가능한 발전,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단법인 설립 중장기 운영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법인은 2021년 출범할 예정이다.

법인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차별적 요인 발굴 지역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창출 다양한 연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문화 콘텐츠 융복합 산업발전 4년 주기 재인증 대비 광주광역시·담양군과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지질공원 관리·활용 등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품으로 돌아온 남산공원...축제 명소로 발돋움

화순의 중심가에 자리한 남산공원은 2016년 새롭게 단장하면서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화순군은 67000만 원을 투자해 주요 진입로, 배수로, 산책로 정비, 조경수 식재, 파고라, 휴게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국화향연(국화축제)은 첫해 12만 명, 201414만 명, 201510만 명, 201614만 명이 방문하다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개최된 2017년 축제에 31만 명, 201851만 명, 201961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해 화순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명 타워, 데크 설치, 산책로 정비 사업을 완료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녹색 쉼터 제공과 인위적 조성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녹지 지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