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민선 첫 광주시체육회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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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민선 첫 광주시체육회장 이임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3.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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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막중한 책임감으로 지방 체육 활성화에 매진

- 중앙에서 활동 못다 해 아쉬워 … 신임 체육회장과 광주체육 발전 위해 힘써 주길
사진 =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경
사진 =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경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지난 1년간, 체육인들로부터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고 민선 첫 체육회장직을 수행하며 지방 체육,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았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창준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1년여 몸담아온 체육회를 떠난다. 시체육회는 김창준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임의 뜻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임서 제출 등 관련 절차는 내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지방체육회의 민선 시대를 열며 임기를 시작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체육의 미래를 열고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체육인들과 함께 해왔다.

김 회장은 체육인으로서 그동안 쌓았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광주체육 활약상을 중앙에 널리 알리고 지역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원,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장 등을 맡으며 정부와 대한체육회 등 중앙과 소통하며 광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민선체육회 출범, 법정 법인화 추진, 비대면 사업 추진, 컨디셔닝센터 개소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또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이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대한체육회장 선거,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발족 등의 현안 업무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임을 앞두고 지방 체육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정부, 국회, 대한체육회 등 중앙에서의 활동을 못다 이룬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신임 체육회장과 머리를 맞대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체육인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다. 체육 가족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체육인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지명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법인설립과 함께 보궐선거 등 현안 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보궐선거는 지난해 선거와 같이 선거인을 통한 대의원확대기구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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