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유발 위반업체 다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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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유발 위반업체 다수 적발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4.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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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한달 간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업체 등 25개 업체 적발

-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 행정처분 의뢰하고, 위반사항이 중대한 3개 업체는 자체 수사 후 검찰 송치 예정
사진 =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 =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지난 3월 3일부터 3월 30일까지 광양만권역(광양, 순천, 여수)과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업체 50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개 업체에서 총 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 차원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하였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이동식측정차량, 광학가스이미징(OGI)카메라 등 첨단과학장비까지 동원하였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2건,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15건, 대기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4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 1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에 따른 주변환경 오염 1건 등 총 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었다.

적발된 사항 중 사안이 중대하여 사법조치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며, 과태료 등 행정처분 대상에 대하여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 및 즉시 개선조치토록 하였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지역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전문인력과 첨단과학장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도, 사업자 스스로 환경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시설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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