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구축 양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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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구축 양산에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1.06.0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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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오는 8일까지 유치 서명운동
- 부산대캠퍼스 후보지로 신청키로
- 정부, 대상지 오는 7월 확정 예정
- 2024년까지 국비 등 3500억 투입
- 신약 연구개발 특화지원체계 구축

 

사진설명 = 양산시청 1청사
사진설명 = 양산시청 1청사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의향서 제출과 함께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를 배출한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신약 연구개발 특화지원체계 구축 프로젝트. 2023~2024년에 구축 완료하고 2025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국비 2500억원을 포함한 총 35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4일까지 희망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7월에 후보지 1곳을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남도와 함께 물금부산대캠퍼스 첨단산학 부지에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키로 하고, 지난 5월 25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31일 물금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조만간 시민들의 유치 희망 서명부를 첨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민의 서명운동 참여는 8일까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학병원, 의생명R&D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바이오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부터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제품개발까지 지원 가능한 대학, 병원, 연구소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의료클러스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또 인근에 경남 최초의 의생명특화산단인 가산산단이 조성 중이고, 부산(의료관광산업), 울산(게놈산업규제자유특구),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밀양(국가나노산업) 등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효과의 극대화가 예상되는 점 등을 들어 양산이 최적지 임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유치 시 주민 숙원인 부산대캠퍼스 개발과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신약 연구개발 특화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신약개발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과 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연구개발 장비 구축, 산·학·연·병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등 3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구축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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