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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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6.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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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온열환자 397명 발생, 10만명 당 온열환자수 10.4명으로 전국 2순위
- 야외활동 시 예방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여 온열질환 예방 필요
사진 = 구급차내부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환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 여름철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暴炎):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한 더위 (폭염특보: 33℃ 이상_2일 이상 지속 시)

**온열질환(溫熱疾患):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397명이 발생하였으며, 매년 발생환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온열질환자 중 142명(35.8%)이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하여 폭염특보 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최근 5년 전국 온열질환자 11,144명 대비 제주지역은 397명으로 3.6%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온열질환자수는 10.4명으로 전국에서 2순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온열질환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예방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더위 온열질환자에 대비하여 도내 32개 119폭염구급대가 현재 운영 중이며, 구급차에 얼음 조끼ㆍ팩,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 환자 대응장비를 갖추고 폭염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온열질환 의심환자 119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함께 제공 중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폭염 시 수분섭취와 휴식 등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사고 발생 시 가장먼저 119로 신고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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