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상태바
나주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6.08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해지역 지적공부 약 39만 필지 변환 … 연말까지 경계점좌표등록 지역 마무리
사진 = 지적기준점 세계표준 변환 결과(국토교통부 제공)
사진 = 지적기준점 세계표준 변환 결과(국토교통부 제공)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적도와 임야도 등 지적공부 측량기준을 국제 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 기준이 되는 측지계를 의미한다. 좌표계 원점을 특정지역이 아닌 지구중심을 사용하는 지구중심계를 적용한다.

우리나라는 1910년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일본영토(동경원점)를 기준으로 작성된 지적 공부를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사진 = 나주시, 지적재조사 측량 장면
사진 = 나주시, 지적재조사 측량 장면

해당 지역측지계는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세계표준 좌표와 비교했을 때 남동방향으로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하는 등 타 공간정보와의 연계가 어렵고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에 나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2900여개의 지적기준점을 세계측지계좌표로 관측, 기준이 되는 40점의 공통점을 확보해 관내 도해지역 지적공부 약 39만 필지에 대한 세계측지계 변환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경계점좌표등록 지역 약 1만5천 필지에 대한 세계측지계좌표 변환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완료를 통해 우리 지역 지적공부가 국제표준 좌표에 위치하게 됐다”며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는 물론 타 공간정보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품질의 토지 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