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화재 발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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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화재 발생 줄어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7.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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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14.8% 감소, 구조 8%·구급 4.7%·생활안전활동 25% 증가

- 코로나19 확진자 2157명, 의심환자 3537명 등 총 8829명 이송
사진 =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 광주광역시청 전경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건수는 14.8% 감소한 반면 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8.0%, 4.7%,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해 457건 대비 14.8% 감소한 총 389건(일평균 2.15건), 인명피해 12명, 재산피해는 66억9200여만원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161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205건(52.6%), 전기적 요인 101건(25.9%), 기계적 요인 41건(10.5%), 원인미상 17건(4.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90건(43.9%)과 음식물조리 29건(7.5%)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총 2729건, 하루 평균 15.1건의 구조활동을 했으며 이는 지난해 2527건 대비 8.0% 증가했다.

전체 구조건수 중 사고종별로는 교통사고 652건(23.9%), 승강기사고 373건(13.7%), 자살시도 273건(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는 봄나들이, 여행차량이 많은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18.7%)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명 갇힘 사고는 132건으로 지난해 34건 대비 288% 증가하면서 전체 구조건수가 많아졌다. 인명 갇힘은 잠김 또는 고립 등으로 요구조자가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워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건물 내 갇힘이 91건, 차량 내 갇힘이 11건, 기타 갇힘이 30건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4800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을 펼쳤고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며, 안전조치 1277건(26.6%), 소방시설오작동 1,039건(21.6%), 동물포획 921건(19.2%) 순으로 나타났다.

6월 생활안전활동 건수는 월평균 800건 대비 300여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벌집제거 출동 증가 시점이 기존 7월에서 6월로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물포획 활동 중 유기견 등 개 포획 활동은 올 초부터 지속 감소해 전년 대비 21.5%가 감소했으나, 고양이 포획 활동은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총 3만2851건, 하루 평균 181건 출동했으며 이송인원은 2만2576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5.3%(1651건), 이송인원은 4.7%(10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유형별로는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 1만5411명(68.3%), 사고 부상(추락, 낙상 등) 4216명(18.7%), 교통사고 2031명(9%)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장소는 가정에서 1만5215명(67.4%), 나이별로는 50대가 3682명(16.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관련 이송현황은 확진자 2157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3537명, 학교 내 유증상 호소 및 해외입국자 등 2734명, 예방접종 환자 401명으로 총 8829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김영일 시 구조구급과장은 “명확한 통계관리와 분석을 통한 정책수립으로 대시민 소방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광주소방이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안전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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