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수익 검증 시의회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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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수익 검증 시의회 보고회 개최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1.07.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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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법인 2개사에 의뢰하여 실재성, 신뢰성, 투명성 교차 확인
- 시행사 매출액 대비(세후) 5.4~6.7% 수익 전망
사진설명 = 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수익 검증 시의회 보고회 개최
사진설명 = 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수익 검증 시의회 보고회 개최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5월부터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사업수지 회계검증에 착수하여 검증을 완료하고, 19일 창원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경제복지여성위원회)에 사업수지 검증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창원시가 특혜논란 해소와 사업수익 규모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시행사에 사업수익 검증을 제안했고, 시행사가 동의하여 회계법인 2개사가 검증을 맡았다. 소관부서의 회계검증 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에 담당회계사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1차 검증은 국내 유명 전문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됐다.
신탁사 명의의 분양 수입 등 시행사의 운영금 계좌 입출금 기록과 자금집행에 참여하는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대주단 등 이해관계자가 동의한 집행공문, 세금계산서, 계좌거래내역을 토대로 자금관리 및 집행프로세서를 검토하고 전체 사업비 금액의 78%를 샘플링ㆍ대사하여 집행의 실재성,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향후 예상되는 수익과 비용은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예상수익은 미분양 상가 등 분양할인율을 20~0%까지 예상하고, 창원문화복합타운 콘텐츠 투자, 내부공사 등 향후 비용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사업수지를 검토하였다.

2차 검증은 창원시 관내 회계법인이 맡아 1차에서 검증한 사업수지보고서의 오류 또는 왜곡여부를 확인하고 동일한 자료로 타당성을 재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최종적인 시행사의 사업수지는 공공부분 사업인 창원문화복합타운 및 공영주차장 건축비용을 포함하여 매출액 대비(세후) 5.4%에서 6.7%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창원시가 약속한 시행사의 적정이윤(7.5%)을 초과한 지역사회환원은 어려운 것으로 결론냈다.
또한, 창원시는 지난 2019년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언급된 시행사의 추정 사업수익규모와 실제검증의 차이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2019년 창원시 용역보고서는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2,700억원의 사업이익을 추정했으나, 이는 시행사의 과거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아파트 분양원가만을 검토대상으로 하고 문화복합타운 및 공영주차장 건축비와 아파트 분양 판매비, 제세공과금  등  예상비용이 미 반영되어 예상수익 규모가 차이가 나게 되었음을 밝혔다.

소관 상임위 위원들은 “그 간 의혹으로 남아있던 수익규모를 외부 전문회계법인의 교차검증을 통해 투명하게 밝힌 것은 다행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의견을 냈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업수익의 규모와 사용처가 투명하게 밝혀진 만큼 창원문화복합타운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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