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토양분석 최첨단 장비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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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토양분석 최첨단 장비 전격 도입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1.08.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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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합천군, 토양분석 최첨단 장비 전격 도입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최첨단 토양성분 정밀검사 장비인 ICP(유도결합플라즈마 원자방출분광계)를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설치하여 안정적인 농업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노후화된 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토양분석에 차질을 빚고 있던 합천군은 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모델보다 빨리진 분석속도, 정확도 향상, 오차값 최소화 등 정밀하고 일관된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관내 농업인에게 첨단농업기술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ICP는 고온(6,000K)의 아르곤 플라스마로 원자를 들뜨게 하여 각 원자들이 방출하는 복사선의 파장 및 세기 측정으로 특정 원소를 정량 및 정성 분석하는 기기이다. 이 장비를 사용해 토양시료를 분석하면 토양시료 내 원소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ICP 장비를 이용한 토양분석 방법은 농업인이 의뢰한 토양시료를 건조, 분쇄하고, 5가지 항목(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에 맞는 시약으로 전처리 후 ICP에 주입하면 각 항목별 측정이 된다. 이외 유기물, PH, EC는 별도 장비로 분석한다. 8가지 항목 분석이 끝나면 각 분석된 값으로 토양사용처방서가 발급된다.

  최신 ICP 장비구입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는 물론 GAP인증 농가, 관행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한 토양분석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술을 지원하고 친화경인증 및 GAP 인증을 유도할 수 있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토양 양분관리는 농업생산의 기반이기 때문에 농업기술에서 가장 중요하다. 토양사용처방서로 토양 내 양분의 과소를 파악하여 비료를 사용한다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첨단장비 구입을 계기로 합천군 과학영농 기술지원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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