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충전 '천원의 낭만'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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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문화충전 '천원의 낭만' 집으로 가는 길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9.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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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천원의 낭만 웹진
사진 = 천원의 낭만 웹진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미얀마 유혈사태의 빠른 종결과 민주주의 국가에 향해 가는 이 과정 속에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이 없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다.

천원의 낭만은 (사)통섭이 주최/주관하며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협력한다. 천원의 낭만은 천원이라는 소액으로 매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2009년에 시작되어 120회를 진행하게 된 현재까지 여러 해를 맞이했다.

이 날 천원의 낭만에서는 공연예술분야 일자리 지원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2021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이하 인력지원사업)으로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선정된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인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4인은 재즈피아니스트 고수호,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아이며 이 두 사람을 기반으로 첼리스트 변재홍이 함께하면서 새롭게 결성한 NK Ensemble과 장애인예술인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색소포니스트 임은규, 바이올리니스트 지연준도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피아노와 보컬 둘 모두를 겸비한 재즈 보컬리스트 이다운이 함께하면서 이번 프로그램과 걸맞은 그녀만의 포근한 음색으로 무대를 따뜻하게 채운다. 이다운은 추계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다수의 재즈페스티벌과 여러 무대 연주활동, 음반작업으로 연주가로서의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날 전반부는 “공감”이란 주제로 봄의 혁명을 기원하며 현재 미얀마에서 민중가요로 불리어지고 있는 “Dust In The Wind”로 운을 띄운다. 다음 광주민주항쟁 5‧18하면 떠오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재즈로 재구성된 버전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이어 “상록수”, “미얀마의 봄”이 연달아 진행되며 분위기는 한층 더 깊어진다. 후반에서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hange The World”, “Over The Rainbow”, “걱정말아요 그대”, 그리고 이번 유혈사태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영화 “코코” OST인 “Remember Me”가 연주된다. 다음 앞서 소개된 보컬리스트 이다운이 “Imagine”과 “Heal The World”의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는 막이 내린다.

코로나 19 예방으로 2m 거리유지로 객석 띄워 앉기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유튜브 업로드 예정이며,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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