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초록 초록한 논밭 사이로 한적한 시골 카페 '본빵'(본빵협동조합, 홍기은 이사장)이 있다.
본빵은 본량동 마을공동체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맛있고 건강한 빵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특히 직접 개발한 오월주먹빵은 80년대 광주518민주항쟁의 주먹밥을 모토로 광주의 역사를 담아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월주먹빵을 담은 포장지에는 80년 5월 광주의 먹먹한 사연들이 편지로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벌써 설립된지 4년이 된 본빵협동조합은 여느 카페와는 다르게 광산구 지역에서 생산된 우리밀, 보리, 양파 등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오월주먹빵 등 특색있는 제품으로 우수마을기업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페 실내에는 통창을 두어 주변 한적한 풍경이 멋스럽게 펼쳐지고, 한쪽 벽면에는 지역주민 가마마을 통장 오종뢰 사진전도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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