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함안군은 요소수 수급불안정으로 인한 요소비료(복합비료 포함) 부족 등 공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내 농협 4곳을 대상으로 요소비료 공급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결과 관내 농협 요소비료(복합비료 포함) 매입물량은 20kg 1포 기준으로 전년도에 14만7천208포이고 올해는 전년도 79% 수준인 11만6천992포를 매입한 거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발주를 내어도 생산업체에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이는 원자재 값 상승, 요소수 우선 공급 등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동계작물은 재배현황은 맥류 382ha, 마늘‧양파 197ha 등으로, 대부분 농가가 파종을 마친 상황으로 미 파종 농가도 이미 필요한 비료를 확보하여 영농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정부 발표에 의하면 내년 2월까지 필요한 요소비료 소요 물량은 6만2천 톤이나, 공급 가능 물량은 13만 톤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어 내년 봄 이전까지는 공급부족 현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대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농협과 생산업체 간 공조 강화로 내년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소비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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