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 실전처럼 빈틈없이... 활주로 신속 복구 - 출동태세 점검, 상황처리 능력 향상 - 모든 비사상황 태처 가능한 훈련 지속

2023-01-12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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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이태규, 이하 1전비)은 11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활주로 폐쇄 시 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태규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이번 훈련은 항공기 비상으로 인한 활주로 폐쇄 시 지상구조반 출동태세 점검과 상황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지상구조반 40여 명과 장비 10여 대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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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비상착륙, 활주로 이탈 등 비상상황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날 훈련은 착륙하던 항공기의 착륙장치 손상에 따른 비상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소방 대기조, 기체반, 대기조, 구급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조종사는 착륙 후 항공기를 안정시키는 절차를 수행하였으며, 폭발물처리반은 항공기 내 폭발성 구성품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소방대기조는 안전조치 이후 조종사를 구출하였다. 이어 착륙장치 손상을 인지한 기체반이 견인 장비를 이용하여 항공기를 견인조치해 활주로 폐쇄 상황을 해소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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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기지방호전대장 이금천 대령(진)(공사48기)은 “활주로는 항공작전의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비행단의 항공작전능력 보장을 위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해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