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20대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바란다”

-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보장 강화, 지방선거제도 개혁 등 실효성 정책 공약 요청

2021-09-10     오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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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 의원들이 10일‘20대 대선 예비후보들과 유권자들께 드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거버넌스센터 지방정치연구회의 지방의원 네트워크 제안으로 시작된 ‘분권 자치 정치발전 지방의원 성명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방의원으로서의 다짐과 함께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

의원들은 먼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들이 지역주민들과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작은 권력에 취한 경우들이 있어 자성한다”며 “지역 혁신과 정치 혁신의 최일선에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분권과 주민 주권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대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소속 정당이나 정파를 넘은 연대와 지역 살리기 및 정치 발전에 대한 정책 공약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먼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활력 창출, 지역 혁신이 요원하다”며 “주민 주권의 자치와 지역주권의 분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의 실질적 보장과 활성화 정책,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한 정당 민주화 ‧ 공천 민주화 및 지방선거제도 개혁 정책, 국가 사회공동체의 통합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제시하는 공약을 요청했다.

성명서 발표를 준비한 조영임 의원은 “지방정치의 혁신이 한국 정치와 변화의 기초이며, 지역 혁신이 국가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격을 한 단계 상승시킬 분권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