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특례시 방문
상태바
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특례시 방문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2.05.25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관내 제조기업 방문, 한-캐 사업 점검 및 AI 기술연구 등 수행
사진 = 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특례시 방문
사진 = 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팀, 창원특례시 방문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창원특례시와 캐나다 워털루대학,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워털루대 연구팀이 24일 창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은 한-캐 인공지능사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증기업 방문, KERI와 경남대학교에서 AI 기술 관련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바쁜 일주일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 1명은 올 연말까지 KERI에 상주하며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와 함께 제조AI 기술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은 2020년부터 5개 기업에 제조AI 솔루션을 검증‧확보해 ▲ 기업 생산성 증대 ▲ 불량률 감소 ▲ 비용 절감 ▲ 작업환경 개선 등 산업 현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2개 기업에 사업을 추진중이다.

첫 번째 실증기업인 ㈜영동테크는 건설기계용 유압밸브, 기어펌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고압의 압력이 적용되는 건설기계용 유압 부품의 특성상 불량 발생 시 막대한 손실로 이어져 검사 공정이 극히 중요하나, 작업자가 주관적이고 직관에 의한 검사가 진행되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와 AI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검사하는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실시간 제품 자동 검사를 실현하여 완제품에서 일어나는 불량을 줄이고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다른 실증기업인 테라사이언스㈜는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기업으로 총 12종의 관이음쇠를 연간 80만개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 나사형상의 도금처리된 다양한 모양의 관이음쇠 생산이 많아, 이번 사업으로 생산라인에 사이클타임을 맞추어 고속으로 검사하고 형상 오류를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개입 없이 최고의 가공품질을 유지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권혁주 교수는 “현재 2개 기업 모두 AI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비 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이번 방문으로 기업체의 현장 애로 및 기술 지원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 3차년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금까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와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은 제조기업에 맞는 AI 과제를 선정하고 데이터를 수집, AI 알고리즘 개발과 실증을 통해 창원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노동자의 작업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식개선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기술교류가 더욱 큰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