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우리 시는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높아가지만 관련 시설물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에 체육관을 보유한 학교는 239개, 운동장을 보유한 학교는 298개다. 이 가운데 체육관은 89%, 운동장은 53%의 학교가 개방하지 않고 있다.

자치구별로 개방율을 분석하면,
동구는 20개교에 3개교가 개방하여 개방률 15%
서구는 53개교에 7개교가 개방하여 13%
남구는 23개교에 1개교가 개방하여 4.5%
북구는 79개교에 12개교가 개방하여 15%
광산구는 65개교에 4개교가 개방하여 6%를 나타내고 있다.

실내체육관 개방을 희망하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혈세로 지어진 공공건물을 코로나가 끝나가는 마당에 코로나 핑계로 학교체육관을 폐쇄하고 시민들의 개방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마치 일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일선 교장들의 전근대적인 사고를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하였다.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분실이나 절도, 화재 등의 위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는 새벽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체육인들이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학교장들과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의 원만한 논의를 통해 학교 체육관이 개방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

오명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