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넘어진 할머니를 신속한 조치로 구해
상태바
횡단보도에서 넘어진 할머니를 신속한 조치로 구해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02.23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순우체국 채용선 집배원 선행 사례
사진 = 화순우체국 채용선 집배원
사진 = 화순우체국 채용선 집배원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화순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채용선 집배원이 차량 통행이 많은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전동 휠체어를 끌고 가다 넘어진 할머니를 신속한 조치로 구한 사실이 주민에 의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국민신문고에 주민이 올린 글에 따르면 “운전 중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한 분이 횡단보도에서 전동 휠체어를 끌고 가시다가 갑자기 넘어지셨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데 우편물을 배달 중이던 채용선 집배원이 뛰어와 신속하게 넘어진 할머니를 업어 전동 휠체어에 태우고 떨어진 물건을 담아 건너편 인도까지 할머니를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채집배원 같은 분이 있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하다”며 칭찬 글과 함께 선행사실을 알렸다.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사거리 도로 한 복판에서 채집배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할머니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채용선 집배원은 “그 당시 할머니를 빨리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큰 피해 없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관호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지역주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공적역할 확대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고객감동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축하카드를 보내며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