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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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행
  • 황형규 기자
  • 승인 2023.06.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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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지 돌발병해충 협업방제에 일제히 나서다
사진 = 함안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행
사진 = 함안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행

[코리아안전뉴스] 황형규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단감, 복숭아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한 돌발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헬기를 통한 항공방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항공방제용 약품구입 및 무인헬기 임차 등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하고, 방제구간은 관내 과수 주요 주산지인 칠북면 이령리, 봉촌리 중심의 과수원 연접 산림지역 일원(70ha)으로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진행했다. 

 또 농림지 돌발해충 방제와 더불어 집단발생 산림지역을 담당하는 산림방제 부서와도 사전 협의를 진행해 협업방제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로 지역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미국선녀벌레, 갈색매미나방 등의 개체 수가 증가해 감, 복숭아, 포도 등 산림과 연접하는 과수원에 심각한 흡즙 피해가 예상된다.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꽃매미 등이 있으며 월동난 부화 초기인 5월 말과 산림지역 성충유입 시기인 6~7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속한 적기방제만이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광범위 발생지역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민들과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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