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군을 통한 전 장병 단결심 제고, 한·미동맹의 굳건함 확인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6월 23일(금)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전 장병과 군무원이 기지 내에서 행군을 실시했다.
이날 행군은 6·25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장병들의 단결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지외곽 도로를 포함한 11km 코스로 실시되었다. 행군에 앞서 1전비 단원들은 6·25전쟁 상기 결의문을 복명복창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영공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광주기지 주둔부대인 미 공군 607 군수장비관리대대(607MMS) 파견대장 김민우 대위를 비롯한 부대원이 함께하였다. 전 1전비 장병과 군무원, 미군들이 함께 참여하여 결전태세 확립에 필수인 정신적 단결력을 공고히 함은 물론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투식량 취식으로 행군을 마무리 함으로써 야외전투상황에 대비함과 동시에 6·25전쟁 당시 주먹밥으로 주린 배를 채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상무정신을 계승하고자 하였다.
이태규 제1전투비행단장은 “이번 기지행군은 올해 73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함으로써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특히 비행단 내 전 장병과 군무원, 미 공군 607 군수장비관리대대 장병들이 참여하여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1전비 장병들이 단결력을 강화하여 조국 영공 수호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군에 참여한 우사무엘 상병(병837)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결의문을 복명복창하며 조국 수호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