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동부경찰서 생안과 경장 김지연
자치경찰제도가 2021. 7. 1부터 시행중이다. 경찰창설 75년만에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도입목적은 주민생활과 직결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광주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자치경찰 취지에 걸맞게 주민참여형 치안시책인 「G-자치경찰 모니터링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 5월부터 동네 실정을 잘 아는 동구 주민 20명이 동네 치안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두 달 주기로 치안테마를 변경한다. 5월~6월 테마는 ‘고장 난 가로등 찾기’였다. 모니터링단이 두 달 동안 골목을 돌아다니며 고장 난 가로등 52개를 발견하였고 그중 40개는 동구청 건설과에서 수리하였고 나머지도 7월중 수리완료 예정이다. 7~8월 테마는 방범용CCTV 설치장소 추천으로 모니터링단은 장맛비속에서도 CCTV설치가 필요한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있다. 모니터링단이 추천한 장소는 향후 방범용CCTV 설치 시 요긴하게 이용될 것이다.
「G-자치경찰 모니터링단」은 2023년 12월까지 운영 후, 그 활동성과에 따라서 광주 5개 경찰서에 확대실시 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이 뿌리내려 자치경찰제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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