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협력 지역혁신사업, 광주시 대학지원 역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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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협력 지역혁신사업, 광주시 대학지원 역량 시험대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3.11.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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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기 시의원, 광주시의 대학지원 보조금 관리 부실 지적

- 지자체-대학 협력 사업비 700억 중, 매년 100억 반납해 와
사진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
사진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7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투입된 시 보조금에 대한 이월금, 환급금 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광주시의 대학지원 관리역량을 강하게 지적했다.

광주․전남 지자체가 대학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지역혁신플랫폼(GJRIS)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3500억 원으로, 매년 7백억 원이 투입되는 교육부 지원의 대형 교육․연구사업이다. 국비 500억, 시비 100억, 도비 100억으로 구성하여 5년간 추진되는 사업은 2022년까지 1단계를 마치고 현재 2단계 4년차로 접어드는 사업이다.

박수기 의원은 “교육부 주관 전국 지역혁신플랫폼 연차 평가에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데다, 플랫폼1단계 사업기간 예산 집행률은 평균 76%였고, 매년 110억 원의 예산이 이월됐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예산 불용에 따른 보조금 100억 원을 국고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기 의원은 “적지 않은 보조금이 대학의 연구․교육 사업에 투입되는 가운데, 급기야 주요사업 책임 교수의 30억대 보조금 횡령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광주시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고, 사무처 인력 파견에도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수기 의원은 “RISE, 글로컬대학 등 향후 정부의 대학지원 사업 체계가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지역산업 현장과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에 대해 광주시의 보다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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