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육성’ 위해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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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육성’ 위해 발벗고 나선다
  • 장삼석 기자
  • 승인 2020.10.29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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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안전뉴스]장삼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저마다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따라서 무안군은 중소기업 육성이 인구, 일자리, 청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무안의 미래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4차산업 역량 강화...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

무안군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남악복합주민센터 3층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3D프린터, 레이저가공기, 진공성형기 등 첨단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업공간을 의미한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와 함께 SW코딩교실, 3D메이커, 메이커 동아리 육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체와 연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까지 총 102000만원을 투입하여 남악 메이커스페이스를 4차산업 창의융합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전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열악한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매출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생산방식을 적용하여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하다. 위 사업은 근로자 10인이상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무안군은 52개 업체가 해당된다.

올해 군에서는 관내 제조기업 4개사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7억 원(도비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16개 업체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인력난 해소...근속장려금 지원,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의 주된 관심사는 인력난 해소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청년들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 근무를 기피하고 대도시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군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지 않고 무안에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중소기업 근무 1~4년차 청년과 고용기업에게 근속장려금(청년 1500만원, 기업 500만원)을 지급하고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엔 중소기업에 2년 이상 종사한 청년이 일정기준을 충족한 경우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6개월간 무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중 가구소득 150%이하 임대거주자에게 1년간 월 10만원씩 지원하며, 청계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주생활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35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40328실 규모의 기숙사를 올해 8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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