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중, 자유학년제 우수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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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중, 자유학년제 우수기관 표창
  • 이연정 기자
  • 승인 2020.12.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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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과 원격을 넘나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다
사진 = 숲체험하는 학생들(지산중)
사진 = 숲체험하는 학생들(지산중)

[코리아안전뉴스] 이연정 기자 = 지산중이 올해 자유학년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년제는 다양한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하는데, 지난 3월 코로나 상황에 직면하여 원격교육 시범교를 운영한 바 있는 지산중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대면과 원격을 넘나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산중 교사들은 코로나 19로 갑작스레 원격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원활한 가정 학습을 위해 학급별로 원격수업 준비물을 수합해 빠르게 배송했다. 또 많은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쌍방형 화상수업을 진행했고,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가정에서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잘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코로나19 상황이 1단계로 내려가자 교실 안에서만 활동해야 했던 학생들을 위해 한새봉 숲 체험을 실시했다. 학교 인근 숲 체험 탐방을 하며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학생들의 등교 시 발 빠르게 공예체험, 농촌 관련 진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지산중은 지난 7년 동안 광주 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용전들노래와 께하는 전통문화예술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육과정과 연계해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전통화반, 2학기에는 예체활동으로 용전들노래반전통놀이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생략됐지만 매년 노롬노리와 함께하는 용전들노래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계기를 갖게 됐다.

자유학년제를 담당한 지산중 배은지 교사는 학년 초 수립했던 계획이 코로나19 인해 여러 번 수정되며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등교일이 적어 모둠 활동이나 분반 수업도 할 수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모든 선생님들의 협조와 지역사회의 도움,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정의 관심으로 한 해 자유학년제를 무사히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산중 김미정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교 교사들이 지역의 여러 인··자연적 인프라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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