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금타 부지 공공주도 개발방식 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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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금타 부지 공공주도 개발방식 추진하자”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4.0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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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우려 불식 제안…도시혁신·투자선도지구 지정 뒷받침

“광주송정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건립·국제관광업무지구 조성”
사진 = 이용빈 의원
사진 = 이용빈 의원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 원내부대표)은 2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하 금타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 “지역사회가 우려하는 먹튀 논란과 특혜 시비, 비용 부풀리기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타 부지를 공공주도 개발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광주시가 ‘가동 중이더라도 이전이 확실하다는 보증이 입증될 경우 용도변경 검토가 가능하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금호타이어가 먹튀 우려를 불식시킬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금호타이어가 먼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먹튀 방지책을 제시한다면, 국회에서 공장부지 일대를 도시혁신지구·투자선도지구 추가 지정을 적극 추진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간혁신구역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지자체가 필요에 따라 토지·건축 용도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건폐율 등을 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금타 이전문제에서 노동자 완전고용과 공장 재투자에 대한 공식적 담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광주시는 가칭 ‘금타 이전추진 노사민정협의체’를 신속하게 구성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금타의 먹튀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순수하게 민간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광주시(도시공사)와 민간개발업자가 특수목적법인(PFV)를 구성하거나, 광주도시공사나 LH 등을 통한 100% 공공개발 추진도 하나의 방안이다”며 “이전비용을 산정해 금호타이어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매입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금호타이어가 공장이전에 우선 투자한다는 구속력 있는 협약을 통해 푸는 방안도 있다”고 제시했다.

이 의원은 “광산지역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는데 금타공장 이전은 필수불가결하다”며 “광주송정역세권을 제2의 용산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송정역세권에 광역UAM(도심항공교통) 정거장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금타 부지는 국제관광업무지구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2일 2호 공약으로 ‘호남관광 1등 도시 광산’을 발표하며 상생 관광벨트 핵심축으로 ▲광주송정역을 제2 용산역 개발 ▲금타부지 ‘국제·관광·업무지구’ 조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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