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첫 드론 순찰대 창설…신속·안전 구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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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첫 드론 순찰대 창설…신속·안전 구조 ‘기대’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4.0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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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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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조난 신고가 접수되자, 수색 드론이 곧바로 바다로 향한다.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을 확인하고, 위치와 영상을 대원들에게 전송하면 잠시 뒤, 도착한 구조 드론이 구명 튜브를 내려주고, 구조정이 접근해 물 위에 떠있는 사람을 구해낸다.

구조 드론은 배보다 빠르게 조난 현장에 도착할 수 있고 요구조자는 드론이 내려준 튜브를 잡고 물 위에서 생존시간을 늘릴 수 있다.

4킬로미터까지 날아갈 수 있고 방수 기능과 고성능 조명도 갖췄다.

특히 수색 드론은 연안의 낚시꾼이나 어민들에게 비상 상황이나 사고 예방 정보 등을 방송으로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물 속에서 음파를 탐지하는 '소나'를 탑재한 수중 드론은 잠수가 가능해 해양 실종자를 수색할 수 있다.

신철원 군산해경 스마트 해양 드론 순찰대장은 "드론을 활용하면 더 넓은 범위를 수색할 수 있고 수색 정찰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인명 구조 장치를 장착해서 사고가 있으면 바로 조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최초로 군산 해경에 창설된 스마트 드론 순찰대는 전문 교육을 받은 민간 대원 50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드론은) 광활한 바다에서 해양 사고의 골든아워를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해양 안전의 기틀을 마련됐다."고 밝혔다.

첫발을 내디딘 드론 순찰대가 신속하고 안전한 해양 구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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