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과 면담.. 안전성인증검사 적체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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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과 면담.. 안전성인증검사 적체문제 논의
  • 오명하 기자
  • 승인 2021.03.1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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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회 측 "기존 12Kg기체와 현행 25Kg기체가 교육용으로서 교육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 항공안전기술원 측은 "교육용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답해
사진 = 사진에서우측부터 항공안전기술원 임석훈실장, 연합회 이순복 사무총장,항공안전기슐원 원장 김연명,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회장 오명하, 연합회 감사 강경석, 드론교육원중앙회 부회장 이유상, 항공안전기술원 최용훈 본부장
사진 = 사진에서우측부터 항공안전기술원 임석훈실장, 연합회 이순복 사무총장,항공안전기슐원 원장 김연명,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회장 오명하, 연합회 감사 강경석, 드론교육원중앙회 부회장 이유상, 항공안전기술원 최용훈 본부장 / 사진촬영 = 이지은 기자

[코리아안전뉴스] 오명하 기자 = 지난 12일 인천로봇월드에서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오명하 회장) 집행부와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원장, 최용훈본부장, 임석훈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드론 안전성인증검사 적체문제를 비롯한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이 이뤄졌다.

현재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입장은 2021년 3월1일 부터 새롭게 변경된 드론자격증 분류체계와 필수검사인 안전성인증검사 적체 문제로 전국의 600여 곳에 이르는 드론교육원들은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롭게 25Kg이상의 기체를 구입해야 함은 물론 안전성인증검사까지 필수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25Kg이상 교육기체의 안전성인증검사가 법 시행에 맞춰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몇달씩 늦어지는 이 사태에 대해 인증검사 시행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의 명백한 책임이 있으며 원장사퇴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또한 "기존 12Kg기체와 현행 25Kg기체가 교육용으로서 교육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물었으나 항공기술원 측에서 참석한 김연명원장, 최용훈본부장, 임석훈실장 모두가 "교육용으로는 차이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유상 대표(드론교육중앙회 수석부회장)는 "안전성인증검사를 4월까지 해주면 전국드론교육원은 5월이 다 되어야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되고, 비행승인 절차가 기본 2주가 소요되고 더 걸리기도 하는 상황이라 교육원들의 피해가 너무 심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원 입장에서는 교육을 못함은 물론이고 교관들의 인건비부담까지 이중고상황임을 강조하며 안전성인증검사를 3월까지 완료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항공안전기술원 최용훈 본부장은 "3월까지는 2주가 남은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무리이다. 위촉검사원 6명이 주말근무까지 하고 있지만 4월까지 국토부를 통해 약속했으니 기다려 달라. 또한 비행승인절차의 간소화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 면담 /사진촬영 = 이지은 기자
사진 =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 면담 /사진촬영 = 이지은 기자
사진 =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 면담 /사진촬영 = 이지은 기자
사진 = 전국드론교육원연합회, 항공안전기술원 면담 /사진촬영 = 이지은 기자

연합회 소속 강경석 감사는 "안전성인증검사를 꼭 여기(항공안전기술원)에서만 시행할 일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드론교육원에는 드론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좋은 환경의 비행장을 갖추고 있으니 이를 거점으로 지역적으로 분리, 유치, 협조하여 안전성인증검사의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를 강구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좋은생각이다. 이부분은 회의로 논의하여 실효성있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명하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교육원들은 대한민국 드론 교육을 책임지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출장소 운영방안에 대해 조속히 고민을 마무리 해주시고, 이순복 사무총장은 기한 내 완료를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안전성인증검사를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못하겠으면 포기를 하세요! 항공기술원측에서 한다고 하니 우리 교육원들이 교육을 못하고 있고 교관들이 직장이 없어지고 있잖아요. 이 모든 책임은 항공기술원의 수장인 원장께 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어 오회장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우리는 항공안전기술원장 퇴진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 연합회 변호사를 통해 추산된 전체 피해액이 180억원으로 파악된다면서 안전성인증검사 지연으로 인한 피해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명 기술원장은 "조속히 일처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며, 앞으로 이러한 대화의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면담은 전국의 드론교육원의 피해와 안전성인증검사의 지연으로 인한 상황을 명확히 전달하는 자리가 됐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은 여러 안건에 대해 3월 16일까지 답을 하겠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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