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도덕" 삶의 지혜다.
상태바
"공중도덕" 삶의 지혜다.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9.12.08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오명하 광주광역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전문강사
사진= 오명하 광주광역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전문강사, 농업법인 아시아드론항공교육원 원장

[코리아안전뉴스] 칼럼  =

늘 하루도 빼놓고 하지 않으면 왠지 하루가 찝찝하다 할 정도로 사우나를 즐겨한다. 아니 아예 한 달 월권을 끊고 매일 아침 출근할 정도로 즐긴다. 어디든 가면 본인이 지켜야할 일이 어디든 생활하는 곳 이면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바로 "공중도덕" 이다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라!
"황금 백만냥도,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다. 

엇 그제 일이다.
사우나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목욕탕에 들어 가면 별이 별 성격의 사람들이 많다.
때를 미는사람, 샤워를 하는 사람, 냉탕에서 물 맛사지를 하는 사람 등등...
목욕탕에 첫 발을 디디면 어떤 행동부터 해야 되는지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먼저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은가?,

필자가 생각하는 첫 번째 할 일은 바로 들어 오자마자 샤워하는 일이다.
헌데 바로 들어와서 샤워도 하지않은 채 욕탕으로 들어 오는 아주 몰지각한 어른, 아이가 종종 있다.
참으로 불결한 일 이다.

공중 생활에서 혼자 생각으로 그냥 물한줄기 몸에 묻히지지도 않고 탕으로 들어는 사람,이런 공중중도덕에 대한 에티켓이 전혀 없는사람들이다.

엇그제 목욕탕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할아버지와 손주 두명과 그 할아버지 외동아들이 목욕탕을 찾았다.외동 아들이 서울에서 산단다,
어머니 생신이라 두 아들을 데리고 부모님 집을 찾았단다.
그 아들은 두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을 찾았 단다.

할아버지의두손주는8살,7살이란다.

헌데 7살 짜리가 먼저 목욕탕 온탕에서 아빠와 온욕을 하고 있었고, 8살 짜리는 조금 늦게 온탕에 들어왔다,
함께 왔는데 8살 짜리는 화장실에 다녀온 듯 싶다.
뒤늦게 들어온 8살 짜리손주가 온탕에 들어오는 찰라?

필자가 어~~어~~그냥 씻지도 않고 들어 오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 데그 순간 8살 짜리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아들 샤워하고 들어 와야지 "하면서,아들을 데리고 샤워를 시키려고 데려 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바로저거다!
필자는 그 아버지의 아들 한데 "공중도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아빠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 지기까지 느꼈다,

그렇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두 어린자녀가 목욕탕 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은 요즘 보기 드문 신선한 참교육 현장 이다라는 생각 까지들게 했던 모습 이었다. "공중도덕" 요즘 생활에서 망각 할 정도로 관심 밖의 일 인것처럼 느끼게할 정도다.
공중도덕은 생활화 해야 한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어쩌면 젤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그 8살 짜리 아이는 앞으로 목욕탕에 들어 가면 제일 먼저 샤워하는 생각은 잊지않을꺼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